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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작이 프로골프 선수 양성에 나선다. 단순 의류, 용품 후원을 넘어 선수 마케팅이 포함된 매니지먼트 역할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까스텔바작은 지난해 후원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송가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함정우가 각각 투어 대회 우승했다.

까스텔바작의 매니지먼트 1호 선수는 '슈퍼루키' 임진영이다. 임진영은 고등학교 3학년이던 지난해 준회원 상태에서 정회원 선발전을 1등으로 통과한 뒤 1부 투어 풀시드까지 확보했다. 최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30위를 기록, 개인시즌 베스트 성적을 내며 정규 투어에 적응해 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까스텔바작은 임진영을 시작으로 잠재력을 지닌 선수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선수 양성으로 골프 산업에 기여하겠다는 취지에 따라, 임진영은 까스텔바작의 의류 후원뿐만 아니라 스폰서 매칭 관리, 미디어 홍보, 일정 관리, 이미지메이킹, 은퇴 후 플랜 등 지원과 관리를 받게 된다. 까스텔바작과 형지엘리트, 까스텔바작이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미국 브랜드 블랙클로버가 함께 각종 후원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스폰서십의 경우 시즌 도중에도 메인 스폰서 교체가 가능한 네이밍 스폰서십 형태 스포츠 마케팅 프로그램을 접목할 계획이다. 이는 투어 선수에게 발생하는 비용 지원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까스텔바작 스포츠마케팅 사업부의 최광호 사업부장은 “파트너십에 기반한 강한 신뢰를 바탕으로 임진영 프로가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정미예기자 gftra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