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펀드 운용자산(AUM)이 1조원을 돌파한 국내 벤처캐피털(VC)이 7개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 전자공시(DIVA)에 따르면 한국투자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다올인베스트먼트, 소프트뱅크벤처스 등 7개사가 AUM 1조원을 넘겼다.
한국투자파트너스와 KB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에 이어 각각 1·2위 자리를 지켰으며, 지난해 말 6위이던 IMM인베스트먼트는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실적으로도 지난해 영업수익(매출) 1096억원, 영업이익 716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각각 23.6%, 56.5%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LB인베스트, 인터베스트, 미래에셋벤처투자, SBI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등도 올해 '1조 클럽'에 가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벤처캐피털의 벤처펀드 운용자산(AUM) 규모 (단위: 억원)>
출처 :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 전자공시(DIVA)
조재학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