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는 기아 AutoLand 수소복합충전소를 준공한데 이어, 수소전기자동차 구매 보조금 추가 지원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수소차에 대한 시민 관심과 구매 문의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달 추경예산을 확보한 바 있다.
올해 총 30대 수소전기자동차 구매 보조금을 지원하며, 선착순 구매 지원 신청을 받는다.
수소전기차 구매 시 3250만원 보조금이 지원되며, 대상은 신청서 접수일 기준 1개월 이상 광명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 또는 관내 기업, 법인, 단체다.
수소전기차 구매를 원하는 시민은 자동차 제작·수입사와 구매계약을 체결하면, 시 담당자가 접수된 신청서를 검토한 후 2개월 이내에 출고가 가능한 차량에 한해 순차적으로 보조금을 지원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수소전기자동차는 배출가스와 소음이 없어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시에 충전소 시설까지 설치된 만큼 구매하고자 하는 시민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예산이 소진되기 전 서둘러 접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기아, 수소에너지네트워크와 지난 4일 기아 AutoLand 광명 앞 부지에서 하이넷 광명소하 수소충전소, 현대자동차그룹 초고속 전기차충전소 E-PIT을 갖춘 '광명시 1호 수소복합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