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1호 연구소기업 그린모빌리티, 제트콜에 전기오토바이 신형모델 공급
올해부터 향후 3년간 1만5천대 공급 계획...친환경 배달 문화 구축 앞장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1호 연구소기업 그린모빌리티(대표 오승호)가 국내 배달 시장 선두기업 제트콜(대표 박현철)에 친환경 배달형 전기오토바이 1만5000대를 공급하기로 했다.
그린모빌리티는 최근 제트콜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배달형 전기오토바이 공동 운영사업 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그린모빌리티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용량 배터리 탑재와 거점센터 구축 등 배달형 전기이륜차 활용성을 크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그린모빌리티가 제트콜에 공급하기로 한 제품은 배달형 전기오토바이 신형모델(GMT-V6)이다. 우선 올해 대구지역에 500대를 공급해 시범운영하고, 내년 4500대, 오는 2024년 1만대 등 3년간 총 1만5000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제트콜은 2003년 국내 최초 배달 대행 프로그램 앱을 개발 및 보급한 회사다. 전국 5만여명 배달 라이더를 보유한 배달 대행 플랫폼 '만나플러스'를 기반으로 배달 대행 시장을 확대해 왔다.
그린모빌리티와 제트콜은 그동안 전기오토바이가 충전 시간 대비 주행거리가 짧은 점을 해소하기 위해 대용량 배터리를 적용하여 주행거리 증대는 물론, 거점센터에서 쉽게 배터리를 교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배터리 교환 시스템을 개발해 보급에 나서기로 하였다.
오승호 그린모빌리티 대표는 “배달형 전기오토바이 공급 확대를 통해 보험료와 유류비 등 배달 라이더의 유지관리 비용을 줄여줘 수익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기존 내연기관 소음과 매연에서 해방될 수 있는 친환경 배달 문화 구축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그린모빌리티는 2012년 설립해 국내 환경부 보조금 사업 대상 차종 20개 모델을 개발했다. 지난해 2월 국내 이륜차 제조사 KR모터스가 지분을 취득, 최대 주주가 돼 관심을 끌기도 했다. 현재 동남아 4개국(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에 기반을 둔 LVMC그룹 최대 주주이기도 하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