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고성능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는 국내 진출 후 첫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OTA는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무선 통신으로 차량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기능이다. 출고 이후에도 차량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소프트웨어 버전은 'P 2.0'다.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운용체계(OS)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용 '안드로이드 R(Android R)'로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차량과 운전자와의 연결 안전성을 강화하고, 애플리케이션 기능성을 향상한다.
'폴스타 2' 구매자는 폴스타코리아가 지원하는 5년 롱텀에벌루션(LTE) 데이터 사용료 지원을 통해 개별적으로 무상 업데이트를 진행할 수 있다. 향후 출고되는 차량은 업데이트가 완료된 상태로 고객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폴스타는 폴스타 2를 위한 OTA 서비스 론칭 후 평균적으로 7주에 한 번, 총 10번의 주요 OTA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해왔다. 현재까지 OTA를 통해 업데이트된 항목은 총 100여 가지로 드라이브 트레인 최적화, 디지털 키 개선, 선호 충전 시간 예약 기능, 주행거리 개선을 위한 공조기 에코 모드 등 다양하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최고경영자(CEO)는 “자동차 소프트웨어는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업그레이드 방식과 다르지 않고 항상 최적화 및 최신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OTA를 통해 최신화된 차량의 성능과 품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