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국내 시장 소비자 접점 확대... '애플 명동' 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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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명동

애플이 9일 서울 중구 센터포인트빌딩에 '애플 명동'을 개점한다. 애플 가로수길(2018년 1월), 애플 여의도(2021년 2월)에 이어 국내 문을 연 세 번째 공식 매장이다. 애플 신제품 전시와 판매는 물론이고 다양한 교육 세션과 기업 고객 상담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

애플 명동은 개점 당일에 홈페이지에서 방문 시간을 선택해 예약 방문 가능하다. 예약은 양도 불가능하며 1회 1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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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슈루프 애플 동남아 및 북아시아 리테일 마켓 디렉터가 애플 명동을 소개했다.

애플 명동은 높은 층고를 활용한 복층 구조로 앞서 문을 연 두 매장보다 규모를 키웠다. 1층에는 아시아 최초 픽업 전용 공간을 마련, 고객이 온라인으로 주문한 제품을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두 층 사이는 유리로 만든 투명 계단과 스테인리스 스틸로 장식한 엘리베이터로 연결했다.

애플 명동은 8개 이상 국적 출신으로 구성된 직원 220명이 근무한다. 총 11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소기업과 창업가, 개발자 등 비즈니스 고객을 대상으로 교육·컨설팅을 제공하는 '보드룸'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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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명동 2층

대형 비디오월이 배치된 2층 '포럼' 공간에서는 매일 다양한 무료 교육 세션이 열린다. 사진과 영상, 디자인, 아트워크, 음악, 코딩 등 분야별 크리에이티브 전문가가 애플 제품을 활용한 '투데이 앳 애플' 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션 참여에 필요한 애플 기기는 현장에서 무상으로 대여 가능하다. 각 세션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애플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애플 명동에서는 가로수길, 여의도 매장과 달리 외부 전문가와 아티스트가 투데이 앳 애플 세션에 참여한다. 현재 예정된 세션은 △아트 연구소:나난과 함께 마음을 전할 플라워 드로잉 메시지 만들기 △포토 연구소:이종범 작가와 자신 만의 컬러가 담긴 포토 갤러리 만들기 △독점:애플 오리지널 '파친코'의 주연 배우 김민하와 대화 △아트 연구소:빠키와 함께 입체적 리듬이 느껴지는 증강현실(AR) 장면 만들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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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나 애플 리테일 시니어 매니저가 애플 명동을 소개했다.

케이팝(K-POP) 아이돌 그룹 '세븐틴(SEVENTEEN)'과 협업한 '케이팝 투데이 앳 애플 리믹스 세션'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5월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두고 곧 공개될 세븐틴의 싱글 '달링(Darl+ing)'을 통해 창작 과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아이패드와 개러지밴드로 새로운 트랙을 리믹스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패트릭 슈루프 애플 동남아 및 북아시아 리테일 마켓 디렉터는 “한국 아티스트와 협업해 지역 커뮤니티를 위한 특별 세션을 마련했다”며 “애플은 명동 스토어를 통해 리테일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하고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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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명동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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