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구강조직재생표면제어연구센터(센터장 최한철)는 지난달 30일 조선대 치과대학에서 개소식과 현판식을 개최했다.
현판식은 구강조직과 관련한 기초연구실에 대한 필요성과 연구수행 역량, 연구 성과와 특허실적을 논의하고 개소를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개식 선언을 시작으로 참여자 소개, 인사말, 축사, 센터소개, 현판식, 센터 라운딩 순으로 진행했다. 조훈 조선대 부총장을 비롯해 김춘성 기획실장, 국중기 치과대학장, 손미경 치과병원장 등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구강조직재생 표면제어연구센터는 2021년도 과학기술정통부 기초연구실지원사업(BRL)의 치의학분야 심화형에 선정돼 3년간 13억75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는다. 1차년 연구수행 결과 국제학술지 게재, 특허출원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했다.
센터는 구강조직재생에 유리한 생체소재 표면 플랫폼 설계와 구강조직재생기전규명을 통해 치아결손환자의 구강조직복원에 필요한 소재와 표면제어조건을 최적화하는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최한철 센터장은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자연치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치아와 구강조직의 결손은 삶의 질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구강조직 재생 분야의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하는 상황이다”며 “구강조직 재생에 대한 연구를 고도화해 환자 맞춤형의 구강조직 재건에 유리한 표면을 개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