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인공지능(AI) 대표도시 핵심 현안사업의 새정부 국정과제 반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조인철 시 문화경제부시장은 5일 인수위원회를 방문해 실무진들에게 지역의 핵심사업을 설명하고 이들 사업이 국정과제에 반영되도록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조 부시장은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경제2분과,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실무진들을 만나 △대한민국 AI 대표도시 광주 △미래 모빌리티 선도 도시 구축 △광주~영암 초고속도로·달빛고속철도 건설 △도심 광주 군공항 이전 추진 △서남권 원자력의료원 건립 △국제 자유민주인권도시 조성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 등의 국정과제 반영 건의서를 전달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새정부 국정과제 대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당선인 국정과제 채택을 위해 지역 전문가들과 함께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등 구체화 작업을 해왔다. 중앙부처가 지역공약에 대한 검토작업에 들어가는 것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소관부처를 찾아 지역공약 반영의 타당성을 설명하고 국정과제에 채택되도록 시정역량을 집중해왔다.
시는 제20대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4월11일까지 공약에 대한 국정과제 채택을 검토하는 일정에 따라 지속해 인수위와 중앙부처를 방문하여 모든 지역공약이 국정과제에 반영되도록 힘쓸 예정이다.
조인철 시 문화경제부시장은 “당선인이 여러 차례 광주를 방문해 하신 말씀이 공약으로 실현돼 시민의 기대에 부응해 주시길 바란다”며 “대한민국 AI 대표도시 등 지역공약 사업들이 국정과제에 반영되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6일에는 문영훈 시장 권한대행이 당선인-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현안의 국정과제 채택을 건의하고 7일에도 인수위를 돌며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