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총리로 한덕수 전 총리가 지명됐다. 한 총리 지명자는 진보와 보수 정권이 가리지 않고 중용한 인물이다. 최대 강점은 능력과 전문성이 손꼽힌다. 국회 인사청문회와 임명 동의 절차가 남아 있지만 한 총리 지명자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한 총리 지명자는 김영삼 정부에서 특허청장과 통상산업부 차관을, 김대중 정부에서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주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 대통령 경제수석을 역임했다.
노무현 정부 때 국무조정실장,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국무총리를 역임했다. 이명박 정부 때에는 주미대사를 지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지속되는 미·중 무역갈등 등으로 경제·외교가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경제와 안보를 아우를 최적의 인사라는 평가다.
이 뿐만 아니라 관료 출신으로 정부에 대한 남다른 이해, 풍부한 국정 경험 등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양한 경험은 총리로서 내각을 효율적으로 통할하는 데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과거 진보·보수 정부에서 일한만큼 윤석열 정부가 지향하는 국민화합 차원에서도 적합한 인물이다.
윤석열 정부 초대 총리라는 중책을 맡은 한 총리 지명자 앞에는 만만찮은 현안이 쌓여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제와 외교, 안보는 물론이고 20·30대 MZ세대와 소통 등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일도 기다리고 있다.
한 총리 지명자가 경륜에 걸맞은 총리로, 헌법에 보장된 총리 권한을 제대로 행사해 시대의 요구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역할을 하길 바란다.
한 총리 지명자가 위기관리를 넘어 위기 극복을 위해 혁신을 마다하지 않고 책임감 있게 정부를 지휘하길 바란다. 다양한 국내외 경험과 글로벌 마인드를 겸비한 경제·외교 전문가, 한 총리 지명자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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