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준비하는 수원청년에게 면접정장 무료로 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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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청 전경

경기 수원시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면접 정장을 빌려주는 '청나래' 사업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2018년 시작한 청나래는 취업을 준비하는 만 19~34세 수원 청년에게 무료로 면접 정장을 빌려주는 사업이다. 청년은 1년에 3회 빌릴 수 있으며 대여 기간은 3박4일이다. 정장 상·하의, 셔츠, 블라우스, 넥타이 등을 대여할 수 있다.

청나래 협력 업체는 영통구 '슈트갤러리', 팔달구 '디에리스', 장안구 '슈트바인' 등 3곳이다.

면접 정장이 필요한 청년은 수원시청년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청나래' 배너를 클릭해 예약한 후 대여업체를 방문해 정장을 수령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청나래 사업이 구직 청년들 사이에서 입소문이나, 지난해에는 예산이 조기 소진되기도 했다”며 “올해는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한다. 취업난 속에서도 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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