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온스타일이 생활용품 브랜드 '생활공작소'에 직접 투자에 나선다. CJ온스타일은 IMM인베스트먼트, 에이벤처스 등 벤처캐피털(VC)과 함께 120억원 규모 시리즈A에 공동 투자자로 참여한다.
이번 라운드는 '생활공작소'가 유치한 첫 외부 투자로, 전략적투자자(SI)로는 CJ온스타일이 유일하다. CJ온스타일은 패션, 리빙 등 핵심 카테고리 강화 및 연관 밸류체인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직간접 투자를 2배 이상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달 프리미엄 리빙 플랫폼 콜렉션비 운영사 '브런트'에 직접 투자로 포문을 연 후, 연이어 리빙 카테고리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생활공작소는 2014년 설립된 생활용품 전문 스타트업이다. 미니멀 브랜드 철학과 고객 친화적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14개국에 진출했다.
이번 투자로 생활공작소에서 출시하는 다양한 신제품과 인기 제품을 CJ온스타일에서 발 빠르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 향후 친환경 가치 소비에 주목한 공동 상품 개발 등 다양한 협업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와 연계한 콘텐츠, 프로그램 기획 등 다양한 시너지가 기대된다.
배민욱 CJ온스타일 성장추진팀 부장은 “생활용품은 유행을 타지 않고 구매주기가 짧으며 반복구매가 용이해 브랜드력이 확보되면 빠른 점유율 확대가 가능한 카테고리”라며 “생활공작소는 국내 60여개 다양한 채널에 진출해 향후 신규 카테고리 확대시 더욱 빠른 성장이 예상돼 투자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