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음성 인식·AI 번역 전문기업 엘솔루(구 시스트란 인터내셔널)는 오토브레인의 고객지원센터에 AI 음성 인식(STT)기술을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오토브레인은 2000년부터 20년 넘게 국내에 진출한 해외 유명 수입차(독일·프랑스·미국 등) 인바운드·아웃바운드 센터를 운영하는 콘택트 센터 전문기업이다.
오토브레인은 전문 상담사의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향상하고, 상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엘솔루의 AI 음성 인식 기술을 도입키로 결정했다. 기존 콜 시스템에 엘솔루의 음성 인식 기술이 적용돼 새로운 AI 콜 시스템을 갖춘 오토브레인은 고객 지원 센터를 대상으로 AI 음성 인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엘솔루의 AI 음성 인식 기술은 최대 98% 이상의 음성 인식 품질을 보장한다. 이에 오토브레인의 모든 고객·상담사·정비사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인식, 고객 데이터를 생성해 줌으로써 수입차 브랜드의 서비스·세일즈 향상에 도움을 준다. 또 각종 안내뿐만 아니라 만족도 조사, 장기 미입고 고객에게 정비를 유도해 운전자 안전에도 활용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엘솔루의 AI 음성 인식 솔루션은 기존 아날로그 수준의 콜센터를 AI 콘택트센터(AICC)로 디지털 전환하는 핵심 AI 기술로 녹취 분석부터 불완전 판매 요소 제거, 디지털 점포, AI 콜봇 등 다양한 분야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엘솔루는 기존 금융·유통 산업뿐만 아니라 제조 및 서비스 등 신규 산업 분야로 업무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비대면 서비스에서 AI 음성 인식 기술의 중요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김우균 엘솔루 대표는 “자사 음성 인식 기술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핵심 기술로 거듭 성장하고 있다”며 “AICC 산업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가상현실, 메타버스, 대체 불가능 토큰(NFT) 등 4차 산업 혁명 핵심 분야에 융합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엘솔루(구 시스트란인터내셔널)는 2005년 설립 이후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융합해 최적의 환경에서 고객 생산성을 높이는 음성 인식, 기계 번역, 자연어 처리 등 AI 솔루션을 연구·개발·공급하고 있다.
주요 서비스는 △AICC 등에 활용되는 한국어·영어 음성 인식 솔루션 및 기술 △리우·평창 동계올림픽 등에 사용된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 △인공 신경망 기계 번역 기술을 활용한 카카오톡 내 AI 자동 번역 서비스 △자연어 처리를 응용·개발해 헬로톡에 공급한 AI 기반 영문법 교정 서비스 등이며 오픈 API 플랫폼을 저렴한 비용에 공급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