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상 삼성전자 부사장(MX사업부 NC개발팀장)은 17일 자사 뉴스룸에 올린 기고를 통해 “올해는 더 강력하면서 매끄러운 모바일 컴퓨팅 기술을 제공하고 갤럭시 생태계 안에서 다양한 기기가 상호 연결될 수 있는 기기 간 연속성에 신경을 쓰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 업계 선두업체들과 오랜 파트너십으로 차세대 갤럭시 북 라인업은 △다양한 기기와 운영체제(OS)를 넘나드는 매끄러운 사용 경험 △인텔의 기술력이 뒷받침된 탁월한 이동성 △한층 강화된 보안 체계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사용 경험이라는 세 가지 뚜렷한 목표를 두고 개발에 임했다”고 말했다.
그는 “스마트폰에서 PC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갤럭시 제품에 걸쳐 오피스, 원드라이브, 아웃룩 등 마이크로소프트 앱을 자유자재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인텔과 함께 한 차원 높은 성능과 배터리 수명을 지닌 차세대 갤럭시 북을 완성해 이동성과 연결성을 강화한 최상의 PC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PC사업에서 전년대비 63% 증가한 매출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원 UI 북4'를 활용해 삼성 갤러리, 삼성 노트 등 애플리케이션(앱)을 스마트폰, PC 구분 없이 경험하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이날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에 '삼성 갤럭시 MWC 이벤트 2022' 초대장을 발송했다. 노트북 신제품 행사는 스페인 현지시간 27일 오후 7시, 한국시간으로는 28일 오전 3시에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