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아커넥트, 'TVWS 기술' 신기술 인증 획득

'소부장 전문 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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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아커넥트 김유석 대표이사(우)와 전략사업부 김승우 팀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엔지아커넥트.

특수 무선 통신 및 서비스 플랫폼 스타트업 엔지아커넥트는 최근 'TVWS(TV White Space) 광대역 밸런스드 증폭기 및 튜너블 무선 주파수 수신 필터 설계 기술’에 대해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TVWS 기술은, 황금 주파수 대역인 공중파(473MHz ~ 698MHz) 대역 중에서 방송을 하지 않는 빈 채널을 인터넷 통신용으로 사용하는 기술이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같은 글로벌 ICT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등 차세대 통신 분야로 각광받고 있지만 저주파 광대역 구간의 특성상 TX AMP 및 RX Filter 설계기술의 난이도가 높아 많은 기업들이 기술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엔지아 커넥트는 지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진행된 세계 최초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인 바하마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Sand Dollar’에 NZIA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참여해 TVWS 기반의 NZIA-NET Platform을 CBDC 전용 통신망으로 성공적으로 공급했으며 포브스와 CNN 등에 소개된 바 있다.

최근 TVWS 근간 기술인 TX AMP 및 RX Filter에 대해 NET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다시 한번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더불어, '소부장 전문 기업', 'ISO9001', '수출유망중소기업인증' 등 국내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주요 인증을 획득해 해외 및 국내 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엔지아커넥트는 현재 미국, 중남미, 남아공에서 통신 유통사와 함께 TVWS 통신망 구축 사업을 활발히 전개 중이며 서울시 테스트베드 사업자로 선정돼 한강사업본부와 함께 여의도 한강 공원에서 TVWS 기반의 'NZIA ESG Pole' 플랫폼 구축을 진행 중이다.

엔지아커넥트는 김유석 대표는 “지난해는 코로나로 인해 해외 사업이 잠시 멈췄었지만 올해는 북미, 중남미, 아프리카에 장비 공급이 재개될 예정”이라며 “특히 NET 및 소부장 획득으로 인해 국내 시장 진입이 용이해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조달 등록을 통해 제품 매출이 활기를 띨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ET 인증은 국내 기업 등이 개발한 신기술을 발굴해 그 우수성을 인증해줌으로써 신기술 상용화와 기술거래를 촉진하고, 이를 이용한 제품 신뢰성을 제고시켜 구매력을 창출하고 초기시장 진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제도다.

또 소부장 전문 기업 확인 제도는 소재․부품․장비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해 소재·부품 또는 장비의 개발․제조를 주된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을 전문기업으로 추천 확인하는 제도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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