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드(CAD)프로그램 개발 전문기업 인텔리코리아(대표 박승훈)는 국산 CAD 보급과 활성화를 위해 '캐디안(CADian)'과 '멕클릭(MechClick)'을 묶어 출시한 상품을 할인 가격에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외산 캐드 사용에 갈수록 비용 부담을 느끼는 사용자의 국산 캐드 전환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서다.
인텔리코리아가 개발한 '캐디안'은 △오토데스크의 오토캐드와 양방향으로 호환될 뿐 아니라 오토캐드 명령어도 지원하는 대표적 대안캐드다. 129개 국가에 수출되면서 두터운 사용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캐디안과 함께 통합 패키지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클릭인포의 기계설계 툴 '멕클릭'은 SMC, THK, FESTO, TPC 등 부품 기업의 4만개 이상 표준부품과 상용 부품을 실시간으로 지원하고 △재료명세서(BOM) 자동화 △공학계산 등 다양한 유틸리티를 지원하는 기계설계 응용 프로그램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외국산 캐드 공급사들이 영구 사용 가능한 캐드 라이선스와 네트워크 라이선스(복수사용자구독)에 대한 공급 서비스를 중단하는 것 이외에도 CAD 불법복제 단속 강화와 가격을 인상함에 따라 외산 캐드를 국산 캐드로 교체하는 수요가 30% 이상 많아졌다”고 언급했다.
박승훈 대표는 “이번 캐디안·멕클릭 컬래버 할인 프로모션은 기계·부품 설계 분야 기업들이 CAD 소프트웨어 도입 부담을 덜어 주고 작업 시간 단축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향후 건축, 토목 분야에서도 최적의 작업 효율을 발휘할 수 있는 저작도구 패키지 구성도 기획하고 있다”면서 “제품 품질 강화는 물론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가격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 국산 CAD 시장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캐디안·멕클릭 컬래버 할인 프로모션은 사용자가 원하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성했다. 캐디안·멕클릭 컬래버 패키지 구매 시 40% 할인, 캐디안 또는 멕클릭 단품 구매 시 30% 할인, 멕클릭을 교체 구입 시 40% 할인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