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데이터(대표 이호동)는 다음 달 1일부터 재직 중인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기 계발의 날'을 매달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도는 월 1회 본인이 원하는 날을 지정해 휴가를 쓸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기존에 규정된 휴가와는 별도로 적용되며 이로 인한 급여 변동도 없다.
이번 제도는 직원들의 근무여건 개선 및 실 근무시간 단축을 통해 '워크-라이프 밸런스', 즉 일과 삶의 조화를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회사는 직원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직원들은 적절한 휴식으로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내부 반응은 긍정적이다.
앞서 한국기업데이터는 직원 연수 지원비용 확대 등 연수 제도를 개선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련 이틀의 '백신 휴가' 제도를 도입하는 등 직원 복지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꾸준히 시행해 왔다. 또 기존 성수기(3~7월)와 비수기를 나누어 시행하던 1시간 단축근무 시행을 코로나 감염 예방과 출퇴근 편의를 위해 지속 시행 중이다.
이호동 대표는 “이번 '자기계발의 날' 실시는 회사 생활에 대한 직원 만족도를 높이고 이에 따른 업무 효율성 증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