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국 최초 AI 지방세 처리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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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딥 러닝을 적용한 지방세 수기납부서 이미지 문자인식 시스템

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이달부터 'AI 기술을 적용한 지방세 수기납부서 이미지 문자인식 시스템'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지방세 업무는 위택스, 인천시 이택스 지방세정보시스템 등을 통해 대부분 전산화가 됐지만 일부 신고·납부 세목(지방소득세, 주민세 종업원분 등)은 컴퓨터 판독이 불가능한 수기납부서로 신고·납부가 이뤄졌다.

이에 시는 AI(인공지능) 딥 러닝을 적용한 이미지 문자인식 시스템을 도입해 업무 처리를 간소화했다. 컴퓨터가 수기납부서를 스캔해 판독한 뒤 자동 과세등록 후 수납데이터화 한다. 기존 13~23일 소요됐던 수납집계 반영을 당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또 디지털 이미지 전송으로 종이서류 이동도 없애 탄소발생을 감축한다.

김진태 시 재정기획관은 “지방세 수기납부서의 수작업 처리 문제는 전국적인 사안으로, 이미지 문자인식 시스템은 전국으로 확대 개선이 필요하다”며 “향후 AI 신기술을 세정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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