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전문은행 토스뱅크가 내년 1월 1일 오전 11시부터 신규 대출을 재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최저 금리는 연 3%대 초반이며, 최고 한도는 2억7000만원이다.
토스뱅크는 지난 10월 출범한 뒤 9일 만에 금융당국에서 정한 대출 총량 한도를 소진해 대출 영업을 중단한 바 있다.
토스뱅크는 고객들에게 '내 한도 조회' 서비스를 제공해 클릭 한 번으로 맞춤형 한도와 금리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대출영업 재개를 통해 토스뱅크는 고객들에게 '내 한도 조회' 서비스 클릭 한 번으로 맞춤형 한도와 금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신년 연휴에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대출 만기 이전에 대출금을 상환하더라도 중도상환수수료는 무료다. 대출금은 고객의 필요에 따라 만기에 일시상환하거나(1년 단위, 최대 10년까지 연장), 원리금을 분할해 상환할 수 있다.
또 고객 승진, 이직 등으로 신용점수가 상승하면 토스뱅크가 먼저 '금리인하요구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김지혜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