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는 '연속회분식반응조를 이용한 질소 제거 방법'에 대한 기술을 삼진정밀(대표 정태희)에 이전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술이전료는 1억원이며, 상용화 이후 발생한 매출액의 2%를 7년간 받기로 했다. 기술을 이전받은 삼진정밀은 환경소재와 공정개발 전문기업이다. 정진영 환경공학과 교수와 최대희 박사가 개발해 특허등록한 이번 기술은 부분 아질산화 및 아나목스에 기초한 고효율, 저에너지 질소 제거를 기반으로 반류수와 같이 고농도 질소를 함유하고 있는 폐수를 처리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 기술이다. 정진영 교수는 “국내 질소 규제 강화 및 하수처리장 에너지 자립화를 위한 핵심 기술”이라며 “상용화를 위해 삼진정밀과 지속적으로 산학협력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태희 삼진정밀 대표는 “이번 아나목스 관련 기술 이전을 계기로 영남대 환경공학과 연구팀과 에너지 자립형 하수처리장 구축을 위한 핵심 기술 공동 개발을 비롯해 기술 상용화를 위해 긴밀한 산학협력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