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투자 플랫폼 테사, 4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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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사가 총 4개 기관으로부터 4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테사의 전경 이미지. (사진=테사)

블루칩 미술투자 플랫폼 테사는 총 4개 기관으로부터 4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에코투자파트너스, L&S벤쳐캐피탈, 메디치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테사는 지난 3월 스프링캠프, 케이클라비스 등으로부터 12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 A라운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번 투자로 테사의 2021년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52억원에 달한다.

시리즈A 투자자 중 에코투자파트너스는 마케팅 전문기업 에코마케팅이 설립한 투자 전담 법인으로, 설립과 동시에 지분 취득 방식으로 테사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에코마케팅은 애슬래저 브랜드 '안다르'와 뷰티 브랜드 '글루가'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기업을 인수해 성장시킨 곳이다.

2019년 설립된 테사는 모바일 앱을 통해 글로벌 미술시장에서 검증된 고액의 미술품을 최소 1000원부터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트테크 플랫폼이다. 지난해 4월 앱 서비스 런칭 이후 뱅크시, 앤디 워홀, 마르크 샤갈을 비롯한 글로벌 200위 블루칩 아티스트의 작품을 선보였다. 테사를 통해 분할 소유권이 판매된 미술품을 전시하는 국내 최초 아트테크 갤러리인 '언타이틀드'를 운영한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에코투자파트너스 이웅희 팀장은 “블루칩 미술품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무형자산 거래 플랫폼으로서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돼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테사의 확장 가능성과 탄력적인 활동에 기대하는 바가 크며, 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에코마케팅도 일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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