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기술지주회사, '오누이' 투자로 1700% 수익

Photo Image
한양대 캠퍼스 전경

한양대 기술지주회사(대표 이병희)가 2018년 투자한 스타트업 '오누이' 구주 매각을 통해 주당 1700% 수익률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2018년 교육부 계정 개인투자조합펀드에서 우수 학생창업기업을 발굴해 투자한 사례다. 3년간 창업보육 기간을 거쳐 시리즈 A 마감 시점 국내외 벤터캐피털(VC)에 보유 주식 매각에 성공했다.

한양대 기술지주회사는 지난 2008년 대학기술지주회사 1호 설립 이후 자회사 32개 설립했다. 이미 11개 자회사에 투자회수(EXIT) 성과를 달성했다. 2018년부터 교육부 계정 개인투자조합을 시작으로 총 4개 개인투자조합 펀드를 결성해 운영했다.

이병희 대표는 “우수 대학기술기업 발굴을 통해 수익 창출과 재투자 선순환을 통해 한양대가 기업가적 대학의 국내 최고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