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크밸리 운영사 HDC리조트와 통합DT계약 체결
호텔산업 디지털전환(DT) 기업 H2O호스피탈리티는 HDC리조트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종합 리조트 오크밸리의 운영 시스템을 디지털화하는 '호텔 통합 DT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고객 편의를 증대하고 리조트 운영에서 발생하는 고정비를 절감하기 위해 디지털화에 나섰다.

H2O호스피탈리티의 통합 DT 서비스는 웹 기반 일회용 객실 비밀번호(OTP 핀코드) 발급을 통해 별도의 앱 다운로드 필요없이 체크인, 체크아웃의 비대면·무인화를 실현한다. 대형 호텔 및 리조트에서 숙박객이 몰리더라도, 프론트나 키오스크에서 대기할 필요 없이 직접 객실에서 모바일로 체크인·아웃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호텔통합운영시스템을 통해 수 십개에 달하는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에서 발생하는 예약 관리, 객실 분배, 실시간 하우스키핑 및 시설 관리 인력 배치 등을 한 플랫폼에서 진행할 수 있다.
이웅희 H2O호스피탈리티 대표는 “폭발하는 여행수요와 끝나지 않은 코로나 확진세로 안전한 숙박시설 운영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통합DT서비스를 통해 현재 숙박업계가 갖고 있는 경영상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숙박 업계가 보다 고객 친화적인 전문적인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H2O는 최근 코오롱의 성수점 포코호텔에 최초로 통합DT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H2O는 2021년 포브스 아시아 '100대 유망기업'으로도 선정됐으며, 300억 규모의 시리즈 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