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 가정폭력 피해 이주여성 자립 지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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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치킨은 bhc만의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인 BSR(bhc+CSR) 일환으로 지난 20일 이주여성센터를 방문해 지원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원금 전달식에는 김충현 bhc치킨 상무와 이주여성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사 측은 이주여성이 가정폭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에 사회적 관심과 이들의 상처치유와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지원금을 전달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다문화 가구가 지난 2015년 약 30만 가구에서 2020년 약 37만 가구로 증가하는 등 다문화 가구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가정폭력을 겪고 있는 결혼 이주여성 피해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실제 국가인권위원회가 지난 2018년 발표한 '결혼이주민의 안정적 체류 보장을 위한 실태조사'를 보면 응답자 중 42.1%가 가정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충현 bhc치킨 상무는 지원금을 전달하면서 “피해를 입은 이주 여성들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사회적 관심과 배려이며 저희 작은 정성이 이들의 상처치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이주여성의 인권보호를 위한 센터 관계자의 노력에 늘 응원을 보내드리며 bhc치킨 또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함께하는 사회적 가치를 전달하는데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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