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결원, 금융인증서에 개인특화 보안기능 도입

금융결제원(원장 김학수)은 예스키(YESKEY) 금융인증서비스에 이용시간 설정, 국외인증 차단 등 보안 기능을 추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용자가 인증 이용시간을 설정하면 원하는 시간에만 인증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이 외 시간에 인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할 수 있다. 또 국내에서만 금융인증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는 국외에서 인증이 악용되지 않도록 차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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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금융인증서 보안기능 이용 방법 (자료=금융결제원)

금융인증서비스 이용방법 선택의 폭을 확대하기 위해 SMS인증 외에 '전화거는 ARS'도 제공한다. 사용자가 미리 안내된 번호로 전화해 확인코드 숫자 2자리를 입력하는 방식이다.

금융결제원은 향후 국외에 체류·거주하면서 국외 이통사 유심(USIM)을 이용하는 사용자에게도 금융인증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금융결제원은 공동인증서와 금융인증서비스를 합쳐 4000만건 발급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인증서비스 이용시간 설정, 국외인증 차단 기능을 시작으로 금융인증서가 빅데이터·인공지능과 결합하여 초개인화 인증서로 점차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새해 1분기에는 어카운트인포 등 타 서비스와 연계한 실시간 인증내역 알림, 모바일 앱 인증 등을 추가하는 등 금융인증서 저변을 확대하고 인증시장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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