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前) 링센트럴 사장 겸 최고 운영 책임자이자 마이크로소프트 수석 부사장이였던 아난드 에스와란이 빔 소프트웨어의 혁신과 성장을 이끈다.
데이터 백업, 복구 및 관리 솔루션 빔 소프트웨어는 지난 17일 아난드 에스와란(Anand Eswaran)이 새로운 최고 경영자(CEO)이자 이사회 임원으로 임명됐다고 20일 밝혔다.
윌리엄 H. 라르겐트(빌 라르겐트)는 CEO 자리에서 물러나 앞으로 이사회 의장으로서 자신의 역할에 집중한다.
에스와란은 링센트럴(RingCentral)에서 사장 겸 최고 운영 책임자로서 빠른 성장과 고객 확대를 관리 감독하면서 성공적인 임기를 마치고, 빔 소프트웨어로 자리를 옮겼다. 이전 회사에서 그는 놀라운 리더십을 발휘하여 16억 달러의 ARR을 기록하였고 전년 대비 39% 증가라는 재정적 성과를 거뒀다.
빌 라르겐트는 지난 15년 동안 빔 소프트웨어에서 든든한 버팀목으로 지켜오며 2021년에는 기록적인 수익 성장을 이루었다. 빔 소프트웨어는 2021 Gartner Magic Quadrant 기업 백업 및 복구 솔루션 부문에서 5년 연속 리더로 선정되는 동시에 시장 점유율 부문에서 전 세계 2위를 차지했다.
빌 라르겐트는 “데이터 관리 환경은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Veeam은 명백한 시장 리더이자 최고의 신뢰를 받는 파트너로서 고객이 데이터 보호에 따른 복잡성을 안전하게 처리하여 비즈니스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더불어 현재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여 입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혁신을 주도하면서 고객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사전에 예측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라며 “나는 아난드가 빔 소프트웨어의 새로운 CEO로 취임하게 되어 매우 기대가 크다. 아난드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시장 확장을 실천하며, 목적 지향적이고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포용적 문화를 통해 성장을 촉진하는 등 폭넓은 경험을 토대로 회사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우리는 아난드의 경험과 함께 인재를 채용하여 클라우드 시대를 앞당기는 동시에 앞으로 빔 소프트웨어가 상장 회사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여 새로운 성공의 역사를 써 내려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빔 소프트웨어의 CEO인 아난드 에스와란은 “빔 소프트웨어는 성장 속도가 시장을 크게 앞지른다는 점에서 독보적인 회사이다. 나는 회사가 앞으로 나아갈 여정에서 흥미로운 시점을 맞아 인재가 많은 팀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데이터가 폭증하는 가운데 이제 어떤 기업이든지 데이터를 가장 중요한 자산으로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데이터 관리, 보안 및 보호는 오늘날 기업의 운영에 없어서는 안 될 요소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강력한 전략을 세우지 못하면 엄청난 손해를 입을 수도 있다. 빔 소프트웨어는 가장 강력한 랜섬웨어 차단 솔루션과 저장 위치에 상관없이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함으로써 데이터 에코시스템의 중심에 서서 앞장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잡은 셈”이라고 말했다.
에스와란은 SAP에서 수석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54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서비스 비즈니스를 지휘했으며 HP의 글로벌 소프트웨어 서비스 부사장, Vignette(현재 OpenText)의 글로벌 프로페셔널 서비스 부사장, Braun Consulting(현재 Fair Isaac)의 수석 매니저 등 다양한 임원직을 두루 거쳤다.
또 Microsoft에서 전 세계 기업 상용 및 공공 부문 비즈니스를 담당했으며 RingCentral에 재직 당시에는 제품, 엔지니어링, 영업, 마케팅, 서비스, 고객 관리, 운영, IT 및 인사 팀 등을 이끈 바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