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현대 '캐스퍼' 카셰어링 시승 3만건 돌파

완성차 제조사와 첫 협업 성과
고객 68% 만족...60.8% 구매·추천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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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가 업계 최초로 완성차 제조사인 현대자동차와 진행한 카셰어링 기반 시승 서비스 이용건수가 3만건을 넘어섰다.

쏘카는 지난 9월 시작한 현대차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캐스퍼' 시승 서비스 운영실적을 14일 발표했다.

쏘카는 캐스퍼 출시와 동시에 시승 서비스를 시작했다. 전국 17개 시·도 290개 쏘카존에 캐스퍼 400대를 순차적으로 배치했다.

시승 서비스를 이용건수는 3만건에 달했다. 쏘카는 이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1만1000명이 참여했다.

설문조사에 응한 고객 중 68%는 시승 경험이 만족스러웠다고 응답했다. 캐스퍼 만족 사유는 △외관 디자인(56.2%) △내부 인테리어(32.5%) △공간 활용성(22.8%) △승차감(19.9%) 순으로 나타났다. 캐스퍼 추천 또는 구매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0.8%가 '있다'고 답했다.

카셰어링 기반 시승 서비스는 운영 시간, 위치에 관계없이 24시간 본인이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시간 만큼 이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시승 이용자 36%는 5시간 이상 차량을 이용했고, 약 22.3%는 100km 이상 중장거리 이동에 캐스퍼 차량을 활용했다.

박유석 쏘카 시너지유닛장은 “내년에도 완성차 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신차 모델들을 원하는 시간대에 시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쏘카는 이동 경험 혁신 플랫폼이 되기 위해 노력해 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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