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오니아는 BNK부산은행과 해외 이커머스 수출 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교환했다고 13일 밝혔다.
페이오니아는 해외 현지 은행 계좌가 없이도 수출 기업들이 해외 정산대금을 쉽고 간편하게 수취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은행은 페이오니아와 함께 'BNK글로벌파워셀러 특화서비스'를 출시하고 아마존, 쇼피 등 글로벌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한 수출 기업들이 더욱 간편하고 빠르게 대금을 수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페이오니아에 가입한 기업들은 해외 판매대금을 부산은행 외화 계좌로 수령하고 원화 계좌로 환전하면 80% 환율 우대와 해외송금 수취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인터넷 및 모바일 뱅킹을 통한 환전에 적용되며 이달까지는 90% 환율 우대를 제공한다.
페이오니아에 가입한 기업이라면 전국 부산은행 영업점에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고, 부산은행 외화입출금 계좌를 이미 보유한 기업은 인터넷 뱅킹으로도 신청 가능하다.
이우용 페이오니아 대표는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함에 있어 가장 필요하지만 많은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 대금 정산과 수취”라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제2의 경제도시인 부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내 이커머스 진출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