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9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서울 대한상의회관에서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을 개최, 혁신과 ESG경영을 실천한 모범기업 19개사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시상에서 대통령상은 '곰표 밀맥주'를 출시해 수제맥주 대중화를 이끈 비지에프리테일이 수상했다. 업계 최초로 우리 농축수산물을 활용한 상품개발과 농가 살리는 착한 소비문화 조성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무총리상은 신한카드와 마이다스아이티가 수상했다. 산업부장관상은 한국중부발전, 라이나생명보험, 엔에스쇼핑, 바이켐, 동우유니온, 코리아세븐, 화인코리아코퍼레이션, 테키스트 등 8개사에 돌아갔다. 대한상의 회장상은 전통, 진명홈바스, 텔레트론, 수유상사, 부국티엔씨, 피앤씨테크, 에이티앤아이, 코코넛사일로 등 8개사가 수상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코로나로 어려워진 경영여건 속에서도 과감한 연구·개발투자와 경영혁신, 그리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ESG경영으로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기업들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사회문제 해결에서 성장의 길을 찾는 새로운 기업가 정신이 미래를 지배하는 기업의 핵심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정부도 기업혁신의 서포터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