빔 소프트웨어, VMware VM 초단위 원격지 복제 제공

Photo Image
빔소프트웨어 CI. 사진=빔소프트웨어

미션 크리티컬 업무는 가용성이 중요하다. 따라서 엔터프라이즈 기업들은 재해복구(DR) 사이트를 구축해서 유사시에 재해복구(DR) 사이트에서 동일한 서비스를 올릴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때 얼마나 빠르게 서비스를 재개(RTO)할 수 있고 서비스 페일오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손실(RPO)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느냐가 재해복구(DR) 시스템의 완성도를 결정한다.

RTO와 RPO는 제로(0)에 가까울수록 좋으나 현실적으로 0이 될 수는 없고 누가 가장 0에 근접하게 만들 수 있는지가 기술력의 우열을 가른다. 이처럼 초단위에 근접하게 복제할 수 있는 기술을 CDP (Continuous Data Protection) 솔루션이라고 한다.
 
빔 소프트웨어는 어플리케이션과 데이터베이스의 데이터 정합성을 유지하면서 VMware VM의 원격지 복제를 15초 RPO로 제공할 수 있다고 8일 밝혔다. 대부분의 복제 솔루션들이 15분을 최고 가능한 RPO로 제공하는 것에 비하면 60배의 속도 차이를 보인다. 또 특이점으로 하드웨어기반의 스토리지 복제 솔루션과 같이 고비용 솔루션과는 다르게 특별히 커스터마이즈된 하드웨어나 ‘가속기기’ 등을 필요로 하지도 않는다고 한다. 빔 소프트웨어의 VMware CDP 기술은 △페일오버 지원 △페일백 지원 △데이터 정합성 유지 △최소 15초 RPO 등의 고급 VMware 데이터 보호 기술을 제공한다.

빔 소프트웨어의 VMware CDP는 스냅샷 기반이 아닌 VAIO (vSphere APIs for IO Filtering)와 연동한다. VAIO는 VMware에서 제공하는 프레임워크로써 제3자가 개발한 IO 필터가 ESXi 호스트로 전달되는 모든 IO를 인터셉트할 수 있도록 해준다. IO 필터의 인터셉트 과정이 완료된 후에 데이터 입출력이 가능하기 때문에 데이터 정합성이 보장된다.

이전에도 VMware VM의 복제를 하이엔드 스토리지에서 준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다. 하지만 HCI와 VSAN이 가상화의 표준으로 굳어지면서 하이엔드 스토리지가 더 이상 사용되지 않게 되었고 VM의 복제는 호스트 단계에서 해결해 주는 것으로 변하고 있다.

어윤석 빔 소프트웨어 기술이사는 "대부분의 VMware VM 복제 솔루션들은 스냅샷 기술 기반이고 15분을 최선으로 제공했었다. 그 이하로 설정하면 정합성을 보장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빔 소프트웨어는 오랜기간 축적된 기술력으로 데이터 정합성을 유지하면서 15초 RPO를 제공하는 큰 혁신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기존의 스냅샷 기반의 복제와 CDP 기반의 복제 기술을 비즈니스 환경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VM 복제 관련 다양한 선택지가 생김으로써 업무 중요도에 따른 데이터 보호 패러다임이 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든다면 RTO/RPO를 최소화 해야하는 대외 핵심업무에 대해서는 스토리지 복제 솔루션, 대외 핵심업무와 연계된 컴퓨트 시스템에 대해서는 CDP 기반의 복제, 내부 주요업무 시스템에 대해서는 스냅샷 기반의 복제, 등을 적용하여 비즈니스 중요도와 비용 효율성을 갖출 수 있는 체계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빔 디제스터 리커버리 오케스트레이터(Veeam Disaster Recovery Orchestrator)는 재해복구(DR) 시스템을 위해서 빔 소프트웨어가 추가로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재해복구 시스템이 사람의 실수없이 원활히 작동하도록 GUI 기반의 VMware DR 자동화 기능을 제공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