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공회의소(회장 정창선)는 지난달 29일 '인공지능(AI) 테스트베드 코리아 경진대회 수상팀-광주 유망기업 기술교류 협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광주시,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이 지원하는 광주일자리창출 혁신프로젝트 '유망기업 미래 핵심기술 융복합 패키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나무기술, 대신정보통신 등 광주시 AI협약기업 임원, 디케이, 오텍캐리어 등 광주시 유망기업 임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광주상의는 AI 기반 미래 신산업 육성 필요성이 대두되고 지난달 12일 AI 테스트베드 코리아 경진대회 결선무대를 통해 선발된 6개 수상팀과 광주시 AI 관련 기업과의 기술교류 및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간담회를 기획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수상팀은 빅웨이브에이아이, 오든, 볼트윈, 넷온, 에이버츄얼, SSOG 등 6개팀으로 팀별 신기술 아이디어 발표, 질의응답, 기술 개선방안 제언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광주시장상인 환경상을 수상한 빅웨이브에이아이팀은 실시간 물관리 현황을 진단 및 예측할 수 있고 예측결과를 기반으로 위험상황을 방지할 수 있는 'AI 기반의 통합 물관리 모니터링 시스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인 사회상을 수상한 오든팀은 사물인터넷(IoT0 센서 및 통신을 이용하여 해양 환경을 측정하고 육상의 사용자에게 실시간 해양 환경 모니터링과 위험 요소를 알릴 수 있는 '스마트부표 디바이스와 함께하는 메타오션 서비스'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상인 거버넌스상을 수상한 볼트윈팀은 이차전지 진단 및 수명예측 알고리즘을 통해 폐 이차전지의 경제적 가치를 최대화 할 수 있는 '디지털트윈 AI기반 배터리진단 및 모니터링 솔루션'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상인 우수상을 수상한 넷온팀은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 품질정보 자동판독을 위한 플랫폼 기술인 'AI 기반 실시간 품질불량 검출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
광주과학기술원 과학기술응용연구단장상인 우수상을 수상한 에이버츄얼팀은 자율주행 기술과 자외선(UV) 대비 30배 우수한 TiO2 광촉매를 통한 살균, 탈취, 정화 가능 '상시 방역체계 구축 방역로봇, 알파노봇'을 선보였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상인 우수상을 수상한 SSOG팀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가정에 최소한의 절차로 양질의 농축수산물 제공이 가능한 '물가분석을 통한 합리적인 음식추천 장보기 플랫폼'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간담회에 참가한 두 곳의 유망기업 임원은 수상팀과 추후 약속을 잡아 당사 제품에 관련기술 시연을 요청하는 등 6개팀의 신기술 아이디어에 높은 호응을 보였다.
채화석 광주상의 전무이사는 “광주 유망기업 제품 기업간 기업(B2B) 홍보간담회를 통해 홍보기업과 참석기업간 계약이 체결되는 성과를 보였다”며 “이번 협업간담회를 통해서도 기술교류 MOU 체결 등을 기대하고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한 기술을 광주시 11대 전략산업 고도화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