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국내 건설기계업계 최초로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30일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2050년까지 전세계 생산법인에서 탄소중립을 추진하는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인천, 군산 등 국내 사업장 및 글로벌 전 사업장에서 공정 개선, 재생에너지 도입을 검토, 실행한다.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전환으로 현재 탄소 배출량 대비 80%까지 감축하고, 나머지를 상쇄배출권 구입 등으로 충당한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친환경 제품도 확대한다. 오는 2023년 전기 굴착기를 출시하고, 전기 배터리, 수소연료전지 등 포트폴리오를 늘릴 계획이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친환경 사업 전환 달성이 향후 미래 회사 가치를 좌우할 것”이라면서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