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B' '명인고추장' 등 311곳, 백년가게·백년소공인 선정

중소벤처기업부는 장수 소상공인 성공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백년가게 142개사와 백년소공인 169개사를 추가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백년가게는 총 1158개사, 백년소공인은 732개사로 늘었다.

이번에 선정된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은 개별 점포 성장 스토리와 우수성을 알리는 인증현판과 함께 시설개선, 온·오프라인 판로개척, 홍보 등을 지원받게 된다.

신규 선정된 백년가게는 지역 대표 명물을 판매하는 곳들이 선정됐다. 전북 전주시 '피엔비(PNB)'는 1951년부터 3대에 걸쳐 운영 중인 전주 대표 과자점이다. 방부제 없이 생산 판매하는 '수제 초코파이'로 유명하다. 또 부산 동구 '신발원', 경북 포항시 '포항특미물회' 등 유명 맛집이 선정됐다.

백년소공인은 각 분야에서 독보적인 제조기술을 보유한 장인들이 선정됐다. 전북 순창군에 있는 '명인고추장'은 2대째 전통 고추장 제조 기능인 인증을 받았다. 충남 홍성군에 있는 '한국흑홍삼'은 20년 이상 연구를 통해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박치형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코로나19 이후 경영난이 심각한 상황에서도 오랜 경험과 경영 노하우로 끊임없이 혁신성장을 위해 노력해 주신 모습에 감사드린다”며 “꿋꿋이 버텨온 백년가게가 침체된 골목상권의 활기를 불어넣는 지역상생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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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된 명인고추장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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