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12월 1일부터 8일까지 지역 주력산업의 생태계를 견인하기 위해 추진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혁신 선도기업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전남에 본사와 주사업장을 둔 지역 주력산업 업종에 속한 중소기업이다. 기업 간 협업체를 구성해야만 참여할 수 있다. 전남도의 주력산업 업종은 그린에너지, 저탄소·지능형 소재부품, 첨단운송기기부품, 바이오 헬스케어 등이다.
신청을 바라는 협업체는 제품 개발(R&D), 생산, 마케팅, 서비스 등 기업별 역할 분담을 포함한 협업계획서를 작성해, 전남테크노파크 기술사업화팀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도는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현장·발표평가를 거쳐 대상자를 중기부에 추천한다. 중기부는 검증 등을 통해 2022년 1월께 4개 기업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협업전략 컨설팅, 연구개발(R&D) 과제 사전기획과 함께 기술개발 자금으로 최대 6년간 20억 원을 지원한다. 판로·인력·투자 등 개별 협업과제별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해 집중 관리한다.
주순선 도 전략산업국장은 “올해 첫 시행하는 사업으로, 도내 많은 중소기업을 협업에 참여시켜 동반성장과 주력산업 생태계의 선순환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