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라믹기술원, 케미랜드에 화장품 원료 제조기술 이전

3종 기술 1억원에 이전
기존 원료보다 저렴하고 피부 광택 효과와 밀착력 높아

Photo Image
판상 알루미나 소재를 적용한 색조 화장품.

한국세라믹기술원(원장 정연길)은 제조비용은 낮고, 피부 광택 효과와 밀착력은 높일 수 있는 화장품 원료 제조기술을 최근 케미랜드(대표 이범주)에 이전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전 기술은 '판상 알루미나 소재 입자 및 종횡비를 제어한 무기분체 원료 제조 기술'을 포함해 3종으로 기술 이전료는 1억원이다.

'판상 알루미나 소재 입자 및 종횡비를 제어한 무기분체 원료 제조 기술'로 만든 판상 알루미나 단결정 분말은 기존 원료보다 균일하고 입자도 작고 곱다. 피부 밀착력을 높여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은 물론 피부 광택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한국세라믹기술원과 케미랜드는 이전 기술 후속 공동연구와 기술사업화를 추진한다.

케미랜드는 연 200억원 매출을 올리는 기능성 화장품 소재 전문 강소기업이다. 국내 처음으로 초미립 이산화티탄을 이용한 자외선 차단 분산물을 개발해 자외선 차단 기능성 소재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범주 대표는 “판상 알루미나 단결정 분말 제조기술 사업화를 위한 장비를 우선 구축할 예정이다. 화장품 원료와 제조 기술 국산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정연길 원장은 “수입에 의존해 온 고가 화장품 원료를 조기에 국산화해 국내 화장품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