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인공지능(AI)기반 첨단교통체계 구축사업을 마치고 12월 한달간 시범서비스를 진행한뒤 내년 1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AI기반 첨단교통체계는 대구시가 국토교통부의 '지자체 지능형교통체계(ITS)' 과제 지원을 받아 구축한 사업으로 지능형 교통상황판을 통해 교통소통정보를 미리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내년 정식 서비스되면 AI기반 돌발상황관리, 지능형 교통상황판 운영, 교통정보 수집 및 제공 등이 가능하다. 우선 돌발상황관리는 대구 신천대로에 교통사고, 낙하물 등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AI 카메라가 자동검지해 대구경찰청 교통상황판, 대구시설공단 모니터링 화면, 인근 도로전광표지판에 실시간 표출해 관리자가 신속대응할 수 있다.
또 지능형 교통상황판 운영서비스는 폭우나 폭설 등이 발생했을때 CCTV기반 맞춤형 교통정보를 통합적으로 표출해 교통상황실 근무자와 교통방송 리포터가 신속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현장에 전자 및 조치하도록 돕는다.
교통정보 수집 및 제공서비스는 테크노폴리스나 다사 등 외곽지역과 신규 도로건설로 인해 교통정보가 단절된 구간과 교통정체가 심한 5곳에 교통정보 수집장치를 확대 설치해 운전자에게 실시간 교통소통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에 구축한 AI 기반 첨단교통체계 서비스가 운전자의 안전운전과 원활한 교통소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대구시 전역으로 AI 기반 첨단 교통환경 기반을 확대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