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위협이 증가하며 백업·복구는 기업에 매우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레이첼 러 컴볼트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APJ) 지사 부사장은 “랜섬웨어 공격에 따른 피해 비용이 천문학적 수준에 이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기업의 랜섬웨어 공격에 대한 대응 체계가 미비하고 사전에 대비하는 기업도 매우 적다”면서 데이터 백업과 복구 중요성을 역설했다.
컴볼트는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전반 데이터 백업과 복구 분야 글로벌 기업이다.
컴볼트는 '2021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엔터프라이즈 백업 및 복구 소프트웨어 솔루션' 분야 '리더'로 선정됐다. 데이터를 보호·관리·활용하는 통합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보유했다. 가트너가 발표한 '2021 핵심 역량' 보고서 내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에지 환경에서 모두 최고 제품 점수를 획득했다.
러 부사장은 “디지털 전환 흐름에 따라 기업 클라우드 도입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컴볼트는 단일 제품으로 클라우드 소산, 백업뿐만 아니라 온프레미스, 가상화 또는 이기종 클라우드 환경을 폭넓게 지원해 클라우드 환경의 요구사항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러 부사장은 하나금융티아이 사례를 소개했다. 하나금융그룹 정보기술(IT) 전문 관계사 하나금융티아이는 올해 초 그룹 공용 클라우드 백업 시스템 고도화 사업에 착수했다. 백업 시스템 교체 작업을 위해 컴볼트 파트너인 소프트탑텐을 통해 컴볼트 솔루션 구축을 완료했다.
러 부사장은 “하나금융티아이는 컴볼트 스케일 아웃 분산 백업 방식을 통해 백업 성능이 30% 개선됐다”면서 “하드웨어 인프라 도입 및 유지보수 대비 50%가량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태 지역을 총괄하는 러 부사장은 “컴볼트는 아태 지역을 중요한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잠재성이 큰 시장으로 본다”면서 “시장 점유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