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전기협회가 탄소중립 시대 변화 기로에 있는 전력산업 대응방안을 모색한다.
대한전기협회는 내달 1일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탈호텔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력산업 역할과 발전방안'을 주제로 전력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력정책포럼은 '제56회 전기의날' 기념 전기산업진흥촉진대회 부대행사로 열린다. 탄소중립 시대 위기와 함께 기회요인을 맞을 전력산업 대응방안을 찾는다.
이창호 가천대 교수는 이번 포럼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에너지믹스 및 시장 개선방향'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송전망 포화문제, 지역별 전력수급 불균형 문제, 재생에너지·수요자원·분산자원 등 새 수요에 대비한 전력시장 등 구조·기능 측면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각적인 대응방향을 논의한다.
정연제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탄소중립시대 전기요금체계의 개선방향을 제시한다. 현행 전기요금체계를 안정성·소비자 만족도·수익성 측면에서 평가하고, 향후 유인체계 도입, 규제체계 개편, 요금체계 개선 등에 관해 해외사례와 현황, 문제점 등을 종합 분석한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서는 조영탁 한밭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박종배 건국대 교수, 주재각 한전 지속성장전략처장, 이상엽 환경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전봉걸 미래에너지정책연구원장, 석광훈 에너지전환포럼 전문위원 등 전력·에너지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현장참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착순 99명으로 제한된다. 참가는 사전신청 링크에서 직접 신청하거나 대한전기협회 대외협력처로 문의하면 된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