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의 투자유치와 경영혁신을 위한 '쇼케이스데이'와 '컨설톤' 대회를 23일부터 내달 2일까지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23일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개최되는 '쇼케이스 데이'는 국내 유일 소상공인 투자유치 피칭 대회로, 유망 아이템을 보유한 소상공인의 투자 설명회(IR) 발표를 비롯해 제품전시, 라이브커머스, 투자자와의 네트워킹 등이 진행된다.
대회는 총 163개 업체가 예선에 참여했고, 9개 업체가 결선에 올라 1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대상 1개팀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과 중소상공인희망재단에서 지원하는 보육실 등의 공간이 제공된다.
결선에 오른 9개사 중 3개사는 국내의 대표적인 소상공인 혁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신사업창업사관학교'를 졸업한 기업이다.
행사 전 과정은 유튜브 '소상공인지식배움터'를 통해 생중계되며 온라인 신청을 통해 럭키드로우, 우승기업 맞추기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소상공인의 경영애로 해결을 위한 '컨설톤 대회'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열리는데, 기존의 틀을 깨는 혁신적인 컨설팅 사례발굴과 우수 컨설턴트 발굴이 목적이다. 컨설톤은 컨설팅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다양한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행사기간 동안 소상공인이 겪는 경영애로에 대해 문제해결형 방식으로 컨설팅 전략을 제시하는 해커톤 대회다.
온라인 예선은 30일 메타머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활용해 진행되며, 예선을 통과한 7개팀 결선은 내달 2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대상 1개팀에게는 상금 300만원 등 총 1000만원의 상금을 비롯해 향후 소진공 컨설팅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