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양시와 함께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고양 킨텍스에서 '2021 디지털 대전환 엑스포'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는 경제 전반의 디지털 혁신과 역동성을 확산하기 위한 디지털 뉴딜 전략의 추진현황 점검 및 성과홍보, 관련 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종합박람회 성격을 갖는다.
엑스포는 디지털뉴딜 2.0을 주제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5G △메타버스 △글로벌 모바일 비전(GMV) 등 6개 주요 박람회로 통합 개최된다. 전시공간이 3만2319㎡ 규모로, 대기업, 중소기업, 스타트업 및 주요 정부·연구기관 등이 200개사 800부스 규모로 참여한다.
전시행사와 동시에 개최되는 콘퍼런스인 '글로벌 AI 서밋'(Global AI Summit)에는 김진수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 이사, 디지털전환 컨설팅업체 트랜스포먼트(Transformant)의 최고경영자(CEO) 토니 살다나(Tony Saldanha) 등 세계 AI 분야 최정상 석학과 글로벌 선도기업들이 참여한다. 디지털 뉴딜 정책에서 AI가 불러올 파괴적인 혁신, 이에 따른 패러다임 전환에 대해 수준 높은 강연 및 토론이 진행돼 미래 비전제시와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논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전 세계 200개사 이상의 글로벌 바이어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글로벌 바이어 수출상담회가 KOTRA 주관으로 개최되고, 국내 유력 벤처캐피털(VC)이 참여하는 투자상담회가 동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참가기업에 해외수출과 판로개척, 투자유치를 위한 최적의 비즈니스 마켓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박종일 도 미래산업과장은 “이번 행사가 정부에서 추진하는 뉴딜정책이 우리 삶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관련 기업들에도 우수 기술과 제품을 알리는 좋은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