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기능성 표면처리 전문 기업인 코넥스 상장사 테크트랜스는 18일 에이치앤씨 트랜스퍼와 안마의자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연간 130억원이다. 이는 2020년 매출 대비 1만5775%에 해당하는 규모다. 수주받은 부품은 12월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계약 품목은 프리미엄 안마의자 부품의 가공 및 기능성 표면처리다. 테크트랜스는 자사의 표면처리 기술을 이용해 기존 제품 대비 표면강도와 내마모성, 접착성 및 외관성이 향상된 부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미 자동차와 모바일, 생활가전, 우주항공 등 최고 기능성을 요구하는 부품을 연구개발하면서 기술력을 확보했기 때문에, 경쟁사보다 우수한 수준에 도달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테크트랜스는 이번계약을 시작으로 안마의자의 추가 부품 수주를 확대하고, 오는 2023년엔 매출 3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유재용 테크트랜스 대표는 “성공적인 초도품 개발과 적기 납품으로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침체되었던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내년엔 테크트랜스 매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