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V '톡이나 할까?' 끝…14개월 7800만뷰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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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V 톡이나 할까? 마지막회 갈무리

카카오TV 오리지널 '톡이나 할까?'가 14개월간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16일 오전 9시 공개된 톡이나 할까 마지막회에는 '톡터뷰' 대장정을 마친 김이나 작사가 셀프 톡터뷰가 공개됐다. 김이나는 기억에 남는 게스트와 멘트를 다시 전하며 추억했고 예전 톡터뷰 내용을 현재 자신에게 질문하는 셀프 톡터뷰 '나와의 채팅'을 진행했다.

톡이나 할까는 지난해 9월 배우 박보영 편을 시작으로 오직 카톡 메시지만으로 인터뷰를 이어가는 독특한 포맷으로 주목받았다. 14개월여 동안 다양한 개성과 스토리를 가진 60여명 톡터뷰이가 김이나와 힐링 토크를 선사, 누적 조회수 7800만뷰를 기록했다.

가수, 배우, 작가뿐 아니라 기존 토크쇼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사회적 기업 대표, 다큐멘터리 감독 등이 출연했다. 음성이 아닌 오직 카톡으로만 진행되는 독특한 인터뷰 형식은 텍스트에 담기는 미묘한 감정 변화와 톡이 진행되는 찰나 긴장감까지 그대로 전달했다.

마지막회를 앞두고 진행된 '나와의 채팅 챌린지'에 참여한 시청자와 박보영, 선미, 문가영, 재재, 주호민, 딘딘, 키크니, 정세랑 작가, 황석희 번역가, 윤상 등 역대 출연자 '나와의 채팅' 메시지가 더해졌다.

김이나는 “살수록 괜찮은 것 같아, 현재까진”이라고 스스로에 힐링 메시지를 전하는 것으로 톡이나 할까를 마무리했다. 과거 김이나에는 “못해도 돼. 괜찮아”라는 카톡을 보냈다. 마지막 무대는 밴드 데이브레이크 라이브 공연으로 채워졌다.

톡이나 할까를 연출한 권성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PD는 “14개월 동안 톡이나 할까를 빛내준 톡터뷰이는 물론, 많은 시청자가 공감할 수 있는 폭넓고 깊이 있는 톡터뷰를 이끌어준 톡터뷰어 김이나 씨에 감사드린다”며 “카톡 대화라는 포맷을 빌려 새롭고 다양한 소통 방식을 보여주고자 했던 톡이나 할까를 사랑해준 시청자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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