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두레이가 2022년 매출과 고객 등 모든 영역에서 2배 성장을 목표로 제시했다. 일본을 필두로 한 글로벌 진출 계획도 공개했다.
백창열 NHN두레이 대표는 “고객 확대와 더불어 매출을 2배로 늘린다는 목표를 내걸고 2022년을 도약을 위한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8월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NHN두레이가 목표와 비전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NHN두레이는 순수 구독형 서비스 관련 매출이 지난해 9월 대비 250% 이상 성장을 이뤄낸 만큼 성장세를 지속할 계획이다. 공격적 영업과 마케팅으로 많은 고객을 확보해 외연을 확장할 방침이다.
통합에 방점을 뒀던 협업툴 서비스에서 진일보해 기업을 위한 종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을 제공, 대기업 결재 시장도 공략한다. 비대면에 특화된 기능을 고도화하며 기업에 필요한 근태관리, 결재, 게시판, 포털 홈 기능들을 추가해 종합 SaaS 서비스를 개발한다는 복안이다.
NHN 플레이아트를 비롯해 일본 내 NHN 그룹사가 활발하게 두레이를 활용하는 만큼 일본을 필두로 한 글로벌 진출 계획도 밝혔다. 두레이 내 번역 서비스는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매끄럽게 제공돼 글로벌 협업 시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한글과컴퓨터 그룹과 동맹도 강화한다. 양사는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독형 사업모델 개발을 추진한다. 두레이와 '한컴오피스 웹'을 결합, 문서 협업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두레이는 기업이 필요한 모든 기능을 SaaS로 제공하는 데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13만 사용자가 활용하며 고객사 3000여곳을 확보했다.
백창열 대표는 “NHN두레이는 대기업과 스타트업을 하이브리드한 형태의 기업이라 협업문화를 이해하며 협업툴을 만드는 데 최적 공간”이라며 “새로운 목표와 비전을 제시한 만큼 내실있는 기업으로 성장과 협업 솔루션을 도입한 고객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2022년을 확장과 확대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