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박유현)는 '2021 대한민국ICT융합엑스포'가 열리는 엑스코에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동안 학생들이 개발한 다양한 프로젝트 전시 및 발표회를 열었다.
이번 전시회에서 '스마트 스쿨 플랫폼 도담도담과 교내 팀빌딩 플랫폼 모람모람', '오토부루마블', '안드로이드 AR앱', '위치기반 오픈채팅서비스', '편안한 일상을 위한 스마트홈 시스템', '4인 FPS 멀티 디펜스 게임' 등 1,2학년 학생들이 개발한 18개 작품을 선보였다. 전시 이틀째인 11일에는 전시장 오픈세미나장에서 학생 개발 제품 발표회가 열렸다.
학교 부스는 특히 기업인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일부 기업은 제품을 개발한 학생들과 개발과정과 스토리에 대해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부스를 찾은 한 기업인은 “고등학교 학생 아이디어라고 하기엔 수준이 상당히 높고, 특히 아이디어를 기술적으로 구현해 냈다는 점에서 놀랐다”며 “앞으로 이들 학생을 채용해 회사 신규 아이템으로 사업화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