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화두로 등장한 메타버스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정보기술(IT)서비스 산업과 융합을 통해 산업 및 경제 혁신 전략을 모색하는 종합학술대회가 열린다.
한국IT서비스학회(회장 임규건 한양대 교수)는 1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메타버스와 IT융합서비스'를 주제로 2021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는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집합금지 지침에 따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권호열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전성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 허은아 국민의 힘 의원 등이 축사를 한다.
학술대회에선 최신 논문 및 사례 90여편이 발표된다.
메타버스 세션으로 △디지털 트윈 기반 메타버스 △메타버스와 헬스케어 △메타버스 시대의 변화와 한국 스타트업들 △메타버스 플랫폼과 서비스 등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카카오가 바라보는 성공적인 디지털 혁신' '공공부문 융합서비스 혁신사례' '안전한 세상을 위한 사이버 보안' '미래교통 융합서비스' '인공지능과 사회 변화' '일본 서비스올로지 학회 특별 초청 세션' 등 디지털혁신과 융합서비스에 대한 논의와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임규건 학회장은 “메타버스 환경에서 요구되는 새로운 IT서비스 역할과 현안을 논의하고 , 메타버스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산업계 노력에 대해 공유할 것”이라며 “메타버스 산업을 우리나라가 선도하기 위해 필요한 IT서비스, 기술, 정책, 디지털전략 등에 대해 모색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IT서비스학회와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전자신문이 공동으로 주관한 우리나라 IT서비스로 디지털혁신을 이끈 유공자에 대한 '대한민국 IT서비스 혁신 대상' 시상식도 열린다.
단체 부문 중 IT서비스 기술혁신 분야(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는 기술보증기금과 한국재정정보원, IT서비스 일자리혁신 분야(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는 디케이테크인과 정보시스템감리협회, IT서비스 기술혁신 분야(한국IT서비스학회장상)는 티빙이 선정됐다.
개인 부문 수상자는 △산업 분야(행정안전부장관상)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 김대기 한글과컴퓨터 부사장 △공공 분야(전자신문사장상) 이재용 국토연구원 스마트공간연구센터장 △ 학술연구 분야(한국IT서비스산업협회장상) 이상곤(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 △학술연구 분야(한국IT서비스학회장상) 조대곤 KAIST 교수다.
IT서비스 우수연구인상에는 김태성 충북대 교수가 선정됐고, 최우수논문상에는 이상준, 김태순, 이해경, 박상현(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메타버스의 발전방향과 활성화를 위한 6대 이슈 연구'가, 우수논문상에는 김이헌 등(충북과학기술혁신원) '중소기업의 특성을 고려한 정보보호 관리체계 평가 모델 개선'이 선정됐다.
영림원 ERP논문상 최우수상으로는 'RPA 시스템 서비스의 사용의도에 관한 연구' 구교연·차상훈·최정일(숭실대)이, 우수상에는 '카노와 의사결정나무를 활용한 금융서비스 로봇의 품질속성 분석:은행지점 도입용 금융서비스 로봇 사례' 송영규·이정우·한창희(한양대)가 선정됐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