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국내 인터넷거버넌스 차세대 역량 강화를 위한 '2021년 APIGA PLUS 콘퍼런스'를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개최했다.
'2021년 APIGA PLUS 콘퍼런스'는 10월 5일부터 11월 12일까지 6주간 열린 '제5회 아·태지역 인터넷거버넌스아카데미(APIGA)' 폐회식과 연계, 수료생과 한국인터넷거버넌스청년그룹(VoY@IG)· 인터넷거버넌스 전문가그룹(EG@IG)에서 활동 중인 청년간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APIGA 폐회식에서는 올해 ICANN 모의회의 참가 등 참여 위주의 과정을 모두 수료한 한국, 호주, 말레이시아, 대만 등 14개국 참가자 26명을 대상으로 수료식이 거행됐다. 또, 아태지역 국제기구 커리어 카운슬링과 수료생 홈커밍데이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이외에도 콘퍼런스는 △데이터기반 사회에 대해 논의하는 '타운홀 미팅' △인터넷 주요이슈에 대한 전문가 강연 및 토론 △인터넷거버넌스 관련 미션수행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이원태 KISA 원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인터넷 거버넌스 이슈가 다변화된 만큼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 청년 세대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며, “KISA는 한국이 미래 인터넷거버넌스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주도할 수 있도록 차세대 전문가 양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