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12일 '2021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일환으로 진행된 정보통신사고 위기대응 토론훈련을 주재했다.
지진 발생 이후 통신시설 등에 피해가 발생하고 유무선 통신망 장애로 이어진 통신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통신 4사와 방송통신위원회·행정안전부·금융위원회 등 통신재난 유관기관 등도 함께 참여했다.
과기정통부는 대응 매뉴얼에 따른 신속한 상황보고, 초동대처, 유관기관·사업자와 협업체계, 체계적 조치와 복구 과정 등을 점검했다. 각 통신사별 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대안을 적극 제시하고 논의했다.
조 차관은 “사회·경제 디지털화로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할 경우 사회 전체 기능 마비가 초래될 수 있는 만큼 자체 재난 대응매뉴얼 등을 다시 점검하고, 통신사업자는 사회적 책임에 걸맞은 네트워크 안전성 대책과 네트워크 복원력 제고 방안 마련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