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6년만에 창업지원 1000명·매출 2500억 달성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정영준)는 출범 6년만에 창업지원 1000명, 매출 2500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센터는 11일 여수 엑스포컨벤션센터 엑스포홀에서 권오봉 여수시장, 장대교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이두희 GS칼텍스 대표 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 전남 스타트-업 엑스포(Start-up EXPO)'를 열고 창업 지원 성과를 알렸다.

센터의 창업지원 1000명 달성은 전남지역 경제 새로운 성장 동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5년 6월 출범 이후 중소벤처기업부, 전남도, GS그룹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6년 만에 이루어낸 뜻깊은 성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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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11일 여수 엑스포컨벤션센터 엑스포홀에서 2021 전남 스타트-업 엑스포(Start-up EXPO)를 개최했다.

센터는 60여개 창업 유관기관과 전남의 22개 시·군을 직접 방문해 전라남도의 우수 예비창업자를 상시 발굴하고 지원한 결과 신규 창업 584건인 전국 단일기관 중 최고 숫자의 창업자를 배출했다.

입주공간 무상 제공, 메이커스페이스를 통한 시제품 제작 지원, 전남으뜸창업 플랫폼 150명의 멘토단을 통한 전문 멘토링, 사업화자금 맞춤형 지원, 전남 1호 액셀러레이터로서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직접투자를 통한 창업기업 보육도 664건을 달성, 지역 창업전문기관으로서 자부심을 드높였다.

이날 기념식에는 창업지원 1000명 달성 성과 창출로 지역경제 성장에 공헌한 기업과 기관에게 전라남도지사 표창이 이어져 참석자들로부터 축하를 받았다. △오범진 포스리젠 대표 △이복은 라온그린 대표 △조순희 유일식품 대표 △김무준 이베이코리아 차장 △이형찬 농협하나로유통 계장 △배다희 전남혁신센터 사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기업 가운데 포스리젠은 전남혁신센터를 통해 신규 창업한 기업으로 국내 최대 규모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에서 '제철 부산물을 재활용한 친환경 건설자재 개발'이라는 창업 아이템으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스마트 수산을 기반으로 창업한 '라온그린'도 전남혁신센터를 통해 창업한 기업으로, 센터의 지원에 힘입어 13억원의 매출액과 20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센터는 창업지원 1000명 달성 기념식과 매출 2500억 달성 기념 우수상품 품평·상담회도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공동 개최한다. 4개 기관이 육성하고 있는 농수산식품 기업 103개사가 참가하는 이번 상담회는 기업들과 GS홈쇼핑, GS리테일, 농협하나로유통 등 30개사의 국내 유통 채널 상품 기획자(MD)와 홍콩무역발전국, 무역상사 등 19개사의 해외 유통 채널 상품 기획자(MD) 밴더를 연결시키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센터는 전남 22개 시·군과 함께 국내 품평회를 개최해 353개의 상품 발굴과 판로 지원으로 2262억 원의 매출을 창출했다. 미국, 중국, 베트남 등 18개국에 해외 판로를 지원하여 매출 2473만 달러 실적을 달성했다.

정영준 센터장은 “내년에도 전남에 창업 분위기가 확산되도록 전남 창업보육의 1번지로서 전문기관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중기부의 창업정책에 부응하고 전라남도의 블루이코노미 실현을 위해 창업 1만명과 국내외 판로 1조원을 달성하는 센터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수=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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