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10일 AI 원팀 11개 참여기관과 'AI 원팀 서밋(Summit) 2021'을 개최했다.
AI 원팀은 지난해 2월 출범한 산·학·연 협의체다. KT, 현대중공업그룹, LG전자, LG유플러스, 한국투자증권, 동원그룹, 우리은행, 한진,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양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총 11개 기관이 AI 공동연구와 생태계 조성, 인재육성 등에 협력하는 협의체다.
서밋에서 AI 원팀은 지난 1년간 △초거대 AI모델 공동연구를 비롯한 개방형 연구개발(R&D) 추진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과 코리아 AI 스타트업 100 등 AI 생태계 조성 △AI 인증자격시험인 공동 개발·도입 △산학공동 교육과정 개설 △AI 원팀 스토리 등의 AI 인재양성 협력모델 제시 등 성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AI 원팀은 2022년에도 협력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AI 공동 연구 영역에선 AI 원팀 참여기관들이 협업해 향후 2000억 파라미터 이상의 초거대 AI 모델을 개발한다.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AI 스타트업 전문가 협의체를 운영하며 스타트업 매칭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한다는 목표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은 “AI는 다른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산업 발전을 이끌거나 디지털 혁신을 일으키며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기술로 자리 잡았다”며 “AI 원팀에서 인프라, 인재, 스타트업 등 AI 핵심 역량을 결집해 AI 국가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