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플립3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최고의 발명품2021' 선정됐다.
타임지는 최근 20여개 부문에서 올해 최고의 발명품을 각각 선정했다. 가전제품 부문에 삼성전자 갤럭시Z 플립3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타임지는 “그간 많은 제조사가 스마트폰의 기능과 휴대성을 모두 잡으려고 노력했으나 삼성전자가 마침내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타임지는 갤럭시Z 플립3가 폴더블 스마트폰임에도 2000년대 초반 기기만큼 콤팩트하고 닫았을 때도 메시지를 읽을 수 있는 커버 디스플레이를 갖췄다는 점이 높게 평가해다.
타임지는 “주요 폴더블폰 중에서는 처음으로 1000달러(약 118만원) 미만으로 가격을 책정, 신형 아이폰과 비교했을 때 경쟁력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갤럭시Z 플립3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박람회(CES)에서도 비스포크 에디션으로 모바일 부문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소비자 취향에 따라 제품 프레임과 전·후면 색상을 선택해 주문할 수 있다는 점이 호평받았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에디션 이외에도 갤럭시Z 폴드3, 갤럭시 북 프로360, 갤럭시워치4, 갤럭시버즈2, 스마트태그 플러스, 갤럭시A 시리즈 등 다양한 갤럭시 제품군으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