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11월 11일 개점 28주년을 맞아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모든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개점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전국 각지 사업장 임직원들이 메타버스 공간에서 만나 개점 28주년을 축하할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을 열었다고 밝혔다. '게더타운'은 화상회의와 메타버스가 결합돼 자유로운 의사소통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이마트는 개점 기념식 하루 전인 10일부터 '게더타운'에 이마트, 트레이더스, SSG랜더스필드를 구현한 '이마트타운'을 조성했다. 임직원들은 '이마트타운'에서 아바타를 만들어 화상 연결, 음성 대화 및 채팅, 영상 공유 기능을 활용해 자유롭게 소통하며 참여할 수 있다.
기념식 당일에는 가상공간으로 구현한 이마트 대강당에서 이마트 28주년을 빛낸 임직원 시상식을 진행한다. 기념 시상식은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되며, 개점 기념식 이후에도 약 한 달 동안 가상공간 운영을 유지해 모든 임직원이 메타버스 공간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디지털 사회로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임직원들이 가상공간에서 자유롭게 상호 소통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공간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전국 각지의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이 한 곳에 함께 만날 수 없는 아쉬움을 해소하고 공간·거리 제약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이마트는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 구성원들이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활발한 의사소통 및 열린 토론을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생산해 낼 수 있는 자유로운 조직문화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류정 이마트 인사담당은 “언제 어디서나 이용이 가능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이마트 임직원들이 개점 기념식을 함께 즐기고 축하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앞으로도 디지털 신기술로 촉발된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임직원들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조직문화를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